이헌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내가 이재명이다.”

  • 입력 : 2018-03-23 11:17
  • 수정 : 2018-03-23 11:18
“성남의 색을 채울 것”

이헌욱 후보[KFM경기방송 = 문정진기자] 이헌욱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이재명이다. 이재명 전임시장의 정책을 계승해 성남의 기적을 완성하고, ‘대한민국 창업 클러스터’ 건립과 ‘중년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 예비후보는 “1960년대 말 철거민촌으로 시작한 성남시가 이재명 전임시장 재임기간 동안 ‘대한민국 표준도시’, ‘대한민국 최고도시’로 성남을 성장시키는 기적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헌욱 예비후보는 “성남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책임질 ‘대한민국 창업 클러스터’를 바로 이곳 성남에 구축하겠다.”며 “판교를 시작으로 본 시가지를 관통하는 ‘대한민국 창업 클러스터’를 통해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또한 “가정에서는 자녀들에게 양보하고, 사회에서는 후배들에게 밀려나는 중년세대가 적어도 성남에서는 소외받지 않도록 ‘중년배당’을 실시하겠다.”며 중년배당의 시행으로 이재명 전임시장이 시행한 정책과 더불어 어린이, 학생, 청년, 중년, 노년을 총망라하는 ‘성남형 복지’를 완성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은수미 전 비서관의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은수미 전 비서관이 성남에 온 것은 환영할 일이다.”라며 “아직 출마선언이나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만약 출마를 하신다면 멋진 경쟁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대나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연대라는 것은 사상과 이념, 정책, 정치노선을 함께 하는 것.”이라며 “저는 이재명 시장과 정치노선을 함께 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재명 시장과 함께 하지 않는 분들과의 연대는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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