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인천경실련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정책' 제안

  • 입력 : 2018-04-03 16:23
  • 수정 : 2018-04-03 17:27
"인천경제자유구역, 인천공항, 인천항의 활성화 위해선 수도권 규제완화 필요"

[앵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제단체가 선거에 나설 인천시장 후보들에게 경제정책을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인천의 경제주권을 찾자는 의미로 수도권 규제 완화의 필요성 등 여러 정책을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종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천상의 [리포트]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인천 경제발전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지방선거에 나설 인천시장 후보들에게 인천 경제정책을 제안하기 위해섭니다.

이들은 먼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강조하면서 수도권 규제완화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수도권 규제지역에 포함돼있고 기업 국적에 따른 차별로 기업 유치가 제한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2001년 개항이후 12년 연속 세계공항 서비스 평가 1위 등의 실적을 거둔 인천공항이 지역산업 기여도와 시민들과의 유기적인 결합이 아쉽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천경제 발전의 디딤돌이 되도록 시민들과 상생하는 공항이 되길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 신국제여객터미널 개항이 예정돼 있는 인천항에 대해선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현재 인천항이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여전히 항만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배후 인프라 조성 등이 지체돼 있다는 겁니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입니다. (녹취) "경제자유구역이나 항만이나 공항같은 경우에는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좋은 기업들을 유치해야 혈세가 낭비되지않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수도권 규제로 묶어놔가지고 좋은 기업들이 역할할 수 없게끔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지역과 상생하는 공기업, 시민친화적 교통망 등에 대한 정책도 함께 제안했습니다.

한편, 인천 상의와 인천경실련은 지난 대통령 선거때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발표해 각 정당 후보들에게 제안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신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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